지난 4월 이 사건을 다루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였는데요. A씨가 직접 연락해 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유를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자신의 주소와 신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외우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씨는 CBS 라디오의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이 이야기를 듣고 숨이 막혔다”, 또한 “혹시나 이 사람이 풀려날까 혹은 탈옥할까 너무 불안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사건 직 후 하복부의 출혈 사진과 발에 맞아 다친 머리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도 당시 피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는데요.
[‘부산 돌려차기 남’ 피해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제가 사건 이후 이사한 주소를 가해자가 알고 있는 거예요.”
진행자 : 이사 가셨어요? 그 오피스텔에서 이사 가셨는데 그 주소를 가해자가 알고 있대요?
피해자 : 네.
진행자 : 그 얘기를 구치소 동기가 해요?
피해자 : 그 사람이 구치소 안에서 계속 달달 외우고 있대요.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때 소름이 돋더라고요. 왜 섬뜩했냐면 지금 가해자가 부산 구치소에 있는데 제가 가까이 살아요. 그래서 그게 조금 소름이 돋더라고요.
진행자 : 세상에. 이거는 저는 그냥 내가 보복하겠다. 주변에 얘기한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피해자가 이사를 간 그 아파트를 달달 외워서 옆에 있던 동기가 그걸 기억하고 있을 정도?
진행자 : 이사 간 주소를 그 구치소에 계속 수감되어 있는 그 남자가 그 범인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피해자 : 제가 봤을 때는 아마 민사로 정보를 받았던 게.
진행자 : 민사소송을 지금 하고 있으니까 거기서.
피해자 : 네. 그래서 주민등록번호나 모든 걸 지금 달달 외우고 있대요. 보복해서 배로 때려죽이겠다, 이런 사실 이렇게 민낯으로 다 드러나니까 진짜 나중에 향후에 이 PTSD가 내가 어떻게 올지는.
A씨는 “수사기관이 직접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강간 미수가 되었고, 검찰의 구형은 35년이 나왔다”라며 “언젠가는 이 사회에 그 사람을 다시 내보내겠다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 뿐 아니라 제 가족, 그리고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이 그 범죄자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는 유튜버를 통해서 드러난 가해자의 신상 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A씨는 “해당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부탁한 적은 없다”라며 “저는 지금도 합법적인 저라를 통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끝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신상 공개는 대부분 피해자가 죽어야 실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무기징역이라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지도 않는다”라며 “신상 공개가 정말로 필요한 건 저처럼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아직 부산경찰청 등 관계당국은 가해자 ‘부산 돌려차기 남’ 이모 씨에 대한 신상 공개 검토 절차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구형은 35년 형. 성범죄의 혐의가 추가되던 날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는 이 기막힌 사연의 피해자인 주인공. 이렇게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2심 항소심을 일주일 앞두고 알아보았습니다.
지난 4월 이 사건을 다루었던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가해자의 구치소 동기였는데요. A씨가 직접 연락해 본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유를 듣고 너무 충격적이었기 때문인데요. 이유는 가해자가 구치소 안에서 자신의 주소와 신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외우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씨는 CBS 라디오의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A씨는 “이 이야기를 듣고 숨이 막혔다”, 또한 “혹시나 이 사람이 풀려날까 혹은 탈옥할까 너무 불안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사건 직 후 하복부의 출혈 사진과 발에 맞아 다친 머리 사진을 공개한 겁니다.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도 당시 피해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두려움을 호소했는데요.
[‘부산 돌려차기 남’ 피해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제가 사건 이후 이사한 주소를 가해자가 알고 있는 거예요.”
진행자 : 이사 가셨어요? 그 오피스텔에서 이사 가셨는데 그 주소를 가해자가 알고 있대요?
피해자 : 네.
진행자 : 그 얘기를 구치소 동기가 해요?
피해자 : 그 사람이 구치소 안에서 계속 달달 외우고 있대요. ‘제가 이런 아파트 이름을 들었는데 거기 사시냐’ 이렇게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그때 소름이 돋더라고요. 왜 섬뜩했냐면 지금 가해자가 부산 구치소에 있는데 제가 가까이 살아요. 그래서 그게 조금 소름이 돋더라고요.
진행자 : 세상에. 이거는 저는 그냥 내가 보복하겠다. 주변에 얘기한 정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피해자가 이사를 간 그 아파트를 달달 외워서 옆에 있던 동기가 그걸 기억하고 있을 정도?
진행자 : 이사 간 주소를 그 구치소에 계속 수감되어 있는 그 남자가 그 범인이 어떻게 알았을까요?
피해자 : 제가 봤을 때는 아마 민사로 정보를 받았던 게.
진행자 : 민사소송을 지금 하고 있으니까 거기서.
피해자 : 네. 그래서 주민등록번호나 모든 걸 지금 달달 외우고 있대요. 보복해서 배로 때려죽이겠다, 이런 사실 이렇게 민낯으로 다 드러나니까 진짜 나중에 향후에 이 PTSD가 내가 어떻게 올지는.
A씨는 “수사기관이 직접증거를 확보하지 못해서 강간 미수가 되었고, 검찰의 구형은 35년이 나왔다”라며 “언젠가는 이 사회에 그 사람을 다시 내보내겠다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 뿐 아니라 제 가족, 그리고 아무 잘못 없는 사람들이 그 범죄자를 두려워하며 살아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는 유튜버를 통해서 드러난 가해자의 신상 공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A씨는 “해당 유튜버에게 신상 공개를 부탁한 적은 없다”라며 “저는 지금도 합법적인 저라를 통한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끝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신상 공개는 대부분 피해자가 죽어야 실행되고 있으며, 대부분 무기징역이라 범죄자가 사회에 나오지도 않는다”라며 “신상 공개가 정말로 필요한 건 저처럼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아직 부산경찰청 등 관계당국은 가해자 ‘부산 돌려차기 남’ 이모 씨에 대한 신상 공개 검토 절차에 착수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구형은 35년 형. 성범죄의 혐의가 추가되던 날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는 이 기막힌 사연의 피해자인 주인공. 이렇게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2심 항소심을 일주일 앞두고 알아보았습니다.